남양주시ㆍ서울 동대문구 "‘경춘-수인분당선 직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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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ㆍ서울 동대문구 "‘경춘-수인분당선 직결’ 업무협약 체결"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10.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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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수도권 광역전철 네트워크를 위한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선로 신설) 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와 서울시 동대문구가 수도권 광역전철 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협약은 ‘경춘선-분당선 직결’ 및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역) 단선전철 신설’ 사업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17일 서울시 동대문구와 ‘경춘선과 수인분당선 연결(선로 신설) 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수인분당선(왕십리~청량리역) 단선전철이 신설될 경우 이를 마석역(경춘선)까지 직결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은 남양주시민들의 서울과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협약은 양 기관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토부·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해당 사업을 적극 건의토록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남양주시는 그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춘선-분당선 직결’ 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망 발전의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동·남부 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 시장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 향상을 넘어 두 지역 간의 경제적,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도시는 연결이 핵심이므로, 남양주시와 같은 방향성을 갖고 서울과 수도권 철도망 개선에 힘쓸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협약으로 남양주시와 힘을 모아 경춘선 직결사업과 수인분당선 단선전철 신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동대문구도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와 동대문구는 서울과 수도권 남‧북부 접근성과 편리성을 증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건의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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