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예인선 침수 기름 유출
상태바
인천해경 예인선 침수 기름 유출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4.04.27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던 예인선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침수되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1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옛 수협공판장 앞 해상에서 예인선(102t) 1척이 침수되면서 배에 실려 있던 벙커A유 9㎘ 가운데 일부가 해상에 유출됐다.

당시 예인선은 스크루에 걸린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갯벌 위에 비상 정박해 있던 중 해수면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침수됐다.인천해경은 경비함정 6척,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122구조대를 긴급 투입해 오일펜스를 치고 기름 흡착포를 투하하는 등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또 해상에 유출된 정확한 기름양을 파악 중에 있다.

해경은 방제작업이 끝나는 대로 사고 선박의 선장과 기관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