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양평소방서는 "대부분 축사는 마을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화재 시 조기 발견과 소방대의 신속한 접근이 매우 어려우며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량이 많아지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의해 대형 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양평소방서 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12건의 축사시설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적 요인이 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사 내 노후 전기시설 등 개선 권고 ▲전기시설 주변 청결 유지 당부 ▲전열기구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 ▲보온 덮게 등은 불연물품 사용 ▲개ㆍ보수 또는 용단ㆍ용접 작업 시 대형소화기(20kg) 비치 ▲축사시설 화재사례를 통한 화재예방 중요성 강조 ▲관계인 애로사항 청취 등 내실있는 현장지도이다.
이문수 예방대책팀장은 “축사시설은 화재 시 발생 건수 대비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자칫 대형 재난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자들의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소방서는 관내 축사시설 569곳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내문 및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발송했다.
특히 양평축산농협조합과 협업해 관내 축사시설 내 대형소화기 확보는 물론, 축사시설 화재사례를 통한 화재예방 중요성 강조 등 화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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