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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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 박성열 기자
  • 승인 2024.10.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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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삼락(노래, 서화, 홍주)을 지역 브랜드로 확산
사진=진도군,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사진=진도군청

매일일보 = 박성열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오는 10월 25일,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 브랜드화 사업인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 중 하나로 ‘제1회 삼락살롱’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 고유의 전통문화 자원인 삼락(노래, 서화, 홍주)을 새롭게 해석하여 지역 브랜드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역 상인, 예술인, 청년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인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과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을 통해 지역이 더욱 살기 좋고 매력이 넘쳐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년 공모에서는 진도군을 포함해 전국에서 10개 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진도군은 이 사업을 통해 삼락(三樂)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년 6월, 행정안전부의 로컬브랜딩 사업 착수식이 개최된 이후, 진도군은 7월에 지역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8월에는 삼락마켓을 시범 운영해 주민들과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9월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진도의 날’ 행사에서 로컬브랜딩을 홍보하며, 진도의 문화와 매력을 수도권 등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렸다. 

25일에 열리는 ‘제1회 삼락살롱’은 진도 로컬브랜딩 사업의 이해와 방향성에 관해 설명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진도 군민들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진도 고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삼락살롱을 통해 주민들이 진도의 고유자원인 삼락을 재해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로컬브랜딩 사업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삼락을 즐기며 진도만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외부인들이 삼락을 경험하기 위해 진도를 방문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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