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계룡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함으로써 지방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주민편익 및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생활불편 해소 및 기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위원회는 내년 주민제안사업공모를 통해 접수된 39개의 사업 중 현장 확인, 타당성, 소요 사업비 등 담당부서 검토를 거친 후 사업추진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 15개 소관부서의 의견 청취 및 최종예산 반영사업 선정을 위해 개최됐다.
위원회는 각 제안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 및 내용에 대해 심의했으며, 심의 결과 ▴청년 소프트웨어 구매 지원 사업 ▴청년 문화시설이용비 지원사업 ▴동아리 내비게이션 ▴노후방지턱 교체 ▴성인 장애인 해밀교실 운영 ▴두마면 주민자치회 사무실 조성 ▴위험목 제거 등 총 16건, 5억 6000만 원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을 11월에 의회에 제출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 및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예산 반영결과는 12월 말 시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