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포천시청 시민광장에서 시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마음공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공방’은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지원하기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캠페인으로, ‘내 마음의 공방을 여는 과정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느끼고, 자신을 깊이 이해하며 마음을 다듬는 공간’을 주제로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약 300명의 포천시민이 참여했으며, ▲정신건강 인식도 설문조사 ▲정신건강 OX퀴즈 ▲체험활동 등의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했다.
참가자들은 “우울감으로 고민이 많은 상황 속 정신과에 방문하는게 부담스러웠는데,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임종석 센터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문제지만, 인식 부족과 치료에 대한 편견으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정신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한서중앙병원이 포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 정신건강 상담,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 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32-16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