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설문 조사 결과 반영한 인동동 프로그램 본격화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인동동(신동) 건강마을 건강위원회와 지난 29일 오후 2시 신동 생활체육공원에서 주민 주도형 건강마을 건강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발대식은 주민 참여 체계 구축과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신동 건강동아리의 라인댄스 공연으로 시작해 사업 경과보고, 건강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건강마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시민 300여 명의 행사 참가자들은 학서지 둘레길을 걸으며 지정된 스탬프를 찍어 쿠폰을 완성한 후, 건강증진사업 관련 설문 조사를 완료하고 기념품도 받았다.
또 행사 중간 보물찾기 이벤트도 준비하여, 참가자들은 가을 풍경 속에서 걷기를 즐기면서 선착순 200명에 대해 기념품도 제공했다.
인동동 건강위원회 장광수 위원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창혁 도의원과 이상호·소진혁 시의원은 인사말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느끼고 걸으며 어르신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면서 오래오래 사시기를 기원한다.”라고 어르신의 건강을 빌었다.
전동희 인동동장은 “인동동 건강위원회 회원과 어르신께 큰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았다”라며“향상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최현주 구미시보건소장은 “더 건강한 인동동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5년 후 인동동이 건강마을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를 빛내기 위해 김창혁 도의원, 이상호·소진형 시의원, 최현주 구미시보건소장, 전동희 인동동장, 이은주 선산보건소장, 이정숙 건강증진과장, 이금향 감염병관리과장, 구미시노인회 하재구 인동동 분회장과 노인회장, 인동농협 김성식 총무상무, 이상희 경상북도 건강마을 건강위원회 위원장, 안진국 가산면 건강마을 건강위원회 위원장 외 회원 등이 참석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주민이 건강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건강 문제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과 6월에 실시된 건강 설문 조사에서 도출된 결과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인동동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앞으로 5년간 단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