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민선 8기 비전 ‘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광양에서 포럼이 열렸다. 천만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비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양시는 지난 29일 광양예술창고 소교동B에서 ‘지역자원을 통한 글로벌도시 광양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2024 광양관광 활성화 포럼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광양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관광 분야 전문가, 관광업계 종사자, 시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광양관광 활성화 전략을 함께 고민했다.
광양관광 활성화 포럼의 첫 번째 순서로 전문가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정희정 교수는 광양의 관광잠재력이 무한함을 설명했다. 광양이 갖추고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 우수한 교통 인프라, 철강 중심 산업자원, 이순신 장군과 관련 있는 역사 등을 융합한다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 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유은미 교수는 도시가 하나의 브랜드처럼 인식되는 ‘도시 브랜딩’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광양시가 문화예술,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아이언 글로벌 시티’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정희정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이상민 (주) 케이피이엠 대표이사, 정석순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 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조인희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이소윤 제주관광대 교수 등 유수의 관광전문가들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명만 광양시관광협의회장은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다”라며 “다변하는 관광 행태를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해야 한다, 광양시관광협의회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역의 독특한 자원을 활용해 사람들의 발길을 유인하는 것이 관광이다, 광양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산업자원 그리고 뛰어난 문화자원을 보유한 도시로 현재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양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해 新르네상스 시대를 구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