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본격 가동
산불 조심기간 내 산불진화 헬기 25대 예방감시인력 15377명 운영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전국적으로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되어 있는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동안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상황대응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시군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철저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며, 산불감시원(2077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1118명), 이‧통장(1867명), 사회단체(288개) 등 민·관의 산불방지인력 15377명이 함께 산불 예방·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대응을 위한 만반의 준비와 산불방지 체제로 돌입한다.
또한, 농작물 수확 후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산림·농업부서가 협업으로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불법 소각 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그리고 산불진화에 중요한 자원인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동해안 지역에 3,400ℓ급 2대, 접경지역에 1,200ℓ급 2대, 영서지역에 900ℓ급 4대 등 총 8대를 배치하였고, 산림청 6대, 소방 3대, 군부대 8대 등 진화헬기 25대를 산불 발생 시 즉시 동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안중기 산림환경국장은 “최근 산불은 주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쓰레기 등 불법 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화목보일러 재투기, 소각행위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