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조기검진 협약 의료기관에서 조기검진 가능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화성시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 중 노인 치매환자 수는 약 4천여 명에 이르고 이는 전체 노인 인구의 약 9%에 이르는 수치다.치매는 증상이 발생하고 처음 진단을 받을 때까지 무려 2.5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기 진단과 조기치료를 받은 치매환자는 방치군과 비교해 8년 동안 조호비용은 약 6천만 원, 조호시간은 약 7천8백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에 화성시보건소는 치매의 조기 발견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4일 연세한국병원과 조기검진사업 거점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조기검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화성시 관내 60세 이상은 누구나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을 통해 치매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사결과 인지저하 등 유증상자로 선별될 경우 치매조기검진 협약 의료기관에서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거점병원은 기존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비롯해 이번에 협약을 맺은 연세한국병원 2곳이며, 특히 연세한국병원은 화성시 관내에 위치 이용 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한상녕 보건소장은 “무엇보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생활, 건전한 생활습관, 그리고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해 1만1천명 이상이 치매선별검사를 받았고 이중 257명이 정밀검사를 받았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등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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