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에게 국제사회에서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276명을 확보하면서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AFP,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엑스에 “그의 리더십은 다시 한번 우리의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며 “조금 전 트럼프에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공세, 테러, 중국과 전략적 경쟁 등의 증대부터 중국·러시아·북한·이란 간 심화하는 연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며 “내년 1월 20일에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그는 훨씬 더 강하고 몸집이 커진, 한층 단결된 동맹의 환영을 받게 될 것”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지난 4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추후 협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가장 진실한 축하한다“고 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페이스북에 헝가리와 미국 국기 이모티콘과 함께 “아름다운 승리로 가는 길”이라고 적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와 미국의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협력을 재개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트럼프 재집권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복귀”라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