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대신 닭?’…日·中 관광객 ‘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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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 대신 닭?’…日·中 관광객 ‘천지’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4.05.0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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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위크·노동절 맞아 대거 방한…유통계 세월호 참사 극복 ‘호재’

▲이날 명동 거리에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 천지였다. <사진=정수남 기자>
[매일일보 정수남 기자]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 위크(4월 25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4월 30일∼5월 4일) 휴가’를 맞아 서울 명동은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이 점령했다.

지난 1일 이 곳에 자리잡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영플라자, 신세계 백화점 본점, 밀리오레 등을 찾은 고객 가운데 절반은 중국인과 일본인.

▲중국인 아줌마들이 화장품 쇼핑 후 한 스포츠 용품점을 살펴보고 있다.
심지어 명동에 자리잡은 화장품 가게에서는 아예 내국인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날 명동에서는 양손에 구입 제품을 들고다니는 중국인과 일본인들을 손쉽게 볼 수 있는 한편, 지도를  보고 길을 찾는 관광객도 부지기수였다.

▲명동 일대서 길을 찾는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국내 유통업계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내수 소비 위축을, 이들 국가의 관광객 유치로 만회한다는 전략을 일찌감치 세우고 실행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 기간 중국인 7만여명, 일본인 10만여명 등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인 여성 관광객들.

▲이날 명동 뷰티숍에는 내국인 보다 중국인과 일본인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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