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터시와의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 의견 나눠
매일일보 = 김순철 기자 | 파주시 대표단이 최근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국외 우호도시인 영국 글로스터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스터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을 통해 파주시와 글로스터시는 2014년부터 지속되어 온 우애를 재확인하고, 상호 관계를 기존의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격상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것. 한국전 참전으로 파주와의 인연이 시작된 글로스터시에는 ‘파주길’, ‘임진기지’ 등 파주를 기억하는 기념 장소가 다수 분포하고 있어, 파주시의 그 어느 국외 자매도시보다 더 진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파주시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역사·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글로스터시와의 교류 협력을 발전시켜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인구 백만 대도시로 성장발전해갈 파주시의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파주시 대표단에는 파주시의회, 파주교육지원청, 적성면 설마리 주민 등도 함께 방문해 행정교류뿐만이 아니라 민간교류의 다양한 교류 사업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논의를 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로레인 켐벨 글로스터시장은 “작년 4월 글로스터시 방문단이 파주시에 방문했을 때 김경일 시장님께서 글로스터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소중한 기억을 갖고 있다”라며, “이번에는 글로스터시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파주시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