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 정책자금 지원 통한 주택 구매 촉진 필요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한달가량 서울 집값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본격화된 정부와 은행권 대출규제가 집값 상승세를 틀어막고 있는 것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이달 둘째 주(지난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6% 올라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 직후인 10월 셋째 주(0.09%) 이후 4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고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권과 도심권을 제외한 노원(0.04%)·도봉(0.05%)·강북구(0.02%) 같은 외곽 지역은 빠르게 집값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명일중앙하이츠 전용 84㎡(3층)는 8억6000만원에 손이 바뀌었다. 같은 타입 직전 거래는 지난 10월26일 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심지어 1층 계약에 비해서도 7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노원구 하계동 하계1차 청구 전용 84㎡(12층)는 9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전용 84㎡, 15층)는 지난 10월12일 9억5000만원으로 한 달 사이 5000만원 집값이 내려간 걸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