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15.9%p 격차...당 리더십 위기에 지지층 결집
매일일보 = 조석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유죄 선고에도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형 확정 시 10년간 피선거권 박탈로 차기 대선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부상하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의 뚜렷한 결집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상승한 31.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반대로 3.8%p 오른 47.5%를 기록하면서 여당과 격차를 더 벌렸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전주 대비 3.4%p 하락한 5.6%로 나타났다. 뒤이어 개혁신당 3.6%(0.4%↓), 진보당 0.9%(0.5%↓), 기타 정당 2.0%(0.4%p↑)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8.8%다. 한편 같은 기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3.7%로 전주보다 1.4% 올랐다. 윤 대통령 본인의 공천개입 의혹이 명태균씨와의 통화 녹취 공개로 불거진 이후 하락세가 일단 진정된 양상이다. 부정평가는 73%로 전주 대비 2.1% 내렸다. 한편 이번 조사들은 모두 무선(97%)·유선(3%)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당 지지율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조사는 지난 11일~15일간 이뤄졌으며 전국 성인 남녀 2505명이 대상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 ±2.0%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이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