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희' 역 박지연, 박진주, 이봄소리 '유령' 역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 등 출연
12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개막
12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개막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윌휴' 콤비로 불리는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의 신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12월 국내 창작 초연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 최고의 베이커리를 꿈꾸며 우정도 연애도 필요 없이, 오직 국내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고픈 꿈에만 몰두하는 '순희' 역에는 배우 박지연, 박진주, 이봄소리가 출연을 결정했다.
박지연은 뮤지컬 '맘마미아' '드라큘라', '레베카', '레미제라블'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박진주는 재작년 뮤지컬 '레드북'으로 10년 만에 무대에 복귀, 맑고 투명한 음색과 검증된 가창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환상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봄소리는 뮤지컬 '브론테', '4월은 너의 거짓말' 등에서 특유의 드라마틱한 연기를 선보였다.
순희가 임대한 낡은 가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남아있는 존재 '유령' 역에는 배우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이 함께한다.
송원근은 뮤지컬 '레드북', '오페라의 유령',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연극 '아마데우스', '엘리펀트 송', '네이처 오브 포겟팅' 등 꾸준히 연극에서 활약해 온 배우 전성우는 매력적인 유령을 표현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환은 뮤지컬 '엑스칼리버',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손님을 대하는 일에 서툰 순희 때문에 위기에 처한 베이커리를 살리기 위해 고용된 성실하고 따뜻한 연하남 '영수' 역에는 정시현, 신은총, 윤철주가 출연해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유령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베이커리의 사장 '나상모' 역에는 진상현이, 순희의 곁에서 늘 순희를 응원해 주는 언니 '순영'의 역에는도율희가 함께한다.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한국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고, 한국 뮤지컬 어워즈,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큰 호평을 받은 콤비 박천휴, 윌 애런슨의 신작이다. 전작에 이어 한국의 근-현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낯설지만 매력적인 질감의 서정성과 음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공간 속 펼쳐지는 순희와 유령, 영수가 그려내는 따뜻하고 기발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는 오는 12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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