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2024년 관광두레 전국대회 「이음두레」’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과 관광두레 청년주민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국대회는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광두레 PD,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식, 우수 사례 발표,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주민사업체 ‘이플아토’(대표 허지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다문화 가정 이주 여성들을 고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24 관광두레 청년주민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청양군 특산물인 청양고추를 활용한 독창적인 ‘청양고추빵’ 레시피와 상품을 개발한 ‘어쩌다 로컬’(대표 소철원)이 최우수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상하며 청년 사업체의 역량을 입증했다. 청양군 관광두레 사업을 총괄하며 5년 차 졸업 PD로서 주민사업체 간 협력을 이끌어내며 사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한 박영혜 PD는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양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과 주민 주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양군은 2019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두레 사업을 지정받아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