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후보자들 "구리시 재정 살림 파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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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후보자들 "구리시 재정 살림 파탄" 호소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5.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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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월드(GWDC) 개발협약동의안...6.4 지방선거 여.야 최대 쟁점 부각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새누리당 구리시 백경현 시장후보등 6.4지방선거 후보자들은 7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주도로 구리시의회가 8일 직권상정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에 대한 개발협약(DA) 체결동의안'이 통과될 경우 구리시의 살림이 파탄난다"며 대 시민호소문을 발표했다.7일 백경현 구리시장 예비후보 등 새누리당 후보자들은 "구리시와 구리시민의 살림이 파탄에 이르는 구리시가 '갑'인지 '을'인지도 불명확한 굴욕적인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동의(DA)안은 일제시대 한일합방 을사조약보다 더 굴욕적인 협약"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후보들은 "구리시가 8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개최한 포럼행사를 통해 15억불 유치 확정 이라는 말로 구리시월드디자인시티로 선거기획을 획책하고 있다"며 얕은 수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은 2013년 9월 체결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관련 VIVAVINA의 A씨와 20억불 투자약정과 코트라에 신고한 6천만불도 현재 한푼도 입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지난 4년 전 월드디자인시티사업의 유치 확정, 2조 2000억(2억불)의 외자유치 확정도 지난 4월 17일 구리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한푼도 유치되지 않은  거짓말로 드러나고 있다.이에 후보들은 "구리시가 4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수법을 쓰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에 후보자들은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개정되면 전체분양 가능면적 23만평 중 65%에 해당하는 주거상업용지 15만평을 수의계약으로 공급받아 재매각해 이익금 1조원 이상을 재투자할지, 아니면 론스타처럼 이익금만 가져가고 철수하는 먹튀기업이 될지 어느누가 알겠냐”며 불공정한 개발협약동의안의 통과에 따른 시 재정파탄을 우려하고 있다.특히 후보자들은 "구리시가 NIAB의 독점적 개발권리를 인정하고 있어 이들이 이를 빌미로 수천억에서 수조원까지 횡령하고 도주한다면 이를 전적으로 구리시가 변상해야 하는 협약이라는 점도 지적하는등 협약서에 포함된 각종 특혜여부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1년 예산이 4천억원에 불과한 구리시가 10조원이 넘게 소요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타당성이 없어 국책사업의 필요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새누리당 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는 "구리시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요구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에 대한 투자금액의 구체화와는 상관없는 구리월드자문위원회격인 K&C, NIAB에 개발협약동의안이라는 특혜계약을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한편 구리시는 2009년 구리시의회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에 대한 사업이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치자 의회의 의결을 거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사업에 지금까지 수백억원대의 사업경비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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