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시 동교동에 위치한 천보산휴양림(회장 김세윤)에서는 제92회 어린이 날을 맞이해 가족여행객을 위한 '제2회 숲체험과 가족 보물찾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개최된 행사는 지난 5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3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체험에서는 나무표정만들기 체험, 소원나무만들기, 생태체험활동, 숲체험 교실을 열어 활엽수와 침엽수의 차이점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 되었으며, ▲숲속 공간에서는 숲속 놀이터, 숲속 포토존 가족이 함께 하는 난타체험, 부모와 함께하는 미니 요리체험 “우리는 행복한 요리사”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특히 숲 해설가의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숲길을 따라 평상시 지나쳤던 자연물 하나하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숲속 피톤치드를 경험하여 심신의 안정을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이 자연에서 생생한 체험을 했다.
휴양림 관계자는 “가족들이 숲을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가 많아져서 행복한 숲속 경험이 되었다.”며 “내년 제3회 숲체험과 가족보물찾기에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코너를 추가하여 포천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천보산자연휴양림에서는 사계절 행사를 진행함에 봄에는 가족보물찾기를 통한 숲속체험, 여름에는 숲 속 물놀이장과 쉼터를 운영하고, 가을에는 숲체험과 버섯 잣 축제를 열어 한해를 풍성하게 진행 가족 힐링의 기회를 숲에서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천보산 휴양림 '제2회 숲체험과 가족 보물찾기'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로 행사는 대부분 축소된 가운데 비록 요란한 음악이나 화려한 공연은 없었지만,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