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의미로 3월과 4월, 두 달에 걸쳐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3000 송이의 카네이션을 구청 실버식당을 찾은 어르신과 관내 어르신복지관 등에 전달한다.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시작해 10번째를 맞이한 ‘孝-Dream(효드림) 카네이션’ 사업은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효(孝) 사상을 확산시키고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 공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의 손까락 봉사단을 주축으로 매년 500여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꾸준히 동참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이루어지는 카네이션 제작활동 외에 좀 더 많은 주민들과 함께하고자 10인 이상의 청소년 및 자원봉사수요처에서 신청을 하면 카네이션 만들기 강사를 파견해 제작기법을 알려주고, 일부 물품도 지원해주는 방문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한편 양천구는 8일 오후 2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평소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효행자 및 어르신(장한어버이), 어르신복지 기여단체에 대해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표창대상은 부문별로 △효행자 부문 24명(일반 23, 청소년 1) △장한어버이상 3명 △어르신복지 기여 단체 5개 등 총 32명이며, 신월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경필)는 서울시 어르신복지 기여단체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