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 급등
부탄 국부펀드 보유 비트코인, GDP의 36%
부탄 국부펀드 보유 비트코인, GDP의 36%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친 가상화폐 기조를 견지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 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 기세를 타고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비트코인 핫스폿이 부상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아크햄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부탄의 국부펀드 ‘드루크 홀딩 앤드 인베스트먼츠’(dhi)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는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로 파악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는 부탄 국내총생산(GDP)의 36%에 달하는 규모다. 트럼프 대선 승리 이후 2억달러 넘게 불어났다. 우지왈 딥 다할 dhi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핵심 자산의 투자전략에 중요하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보유 수량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탄은 풍부한 수력자원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해왔다.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5일 현재 4.3%로 뛰어올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