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는 어르신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대흥동에 위치한 우리마포복지관에서 ‘젠틀맨 택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젠틀맨 택배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간단한 문서나 물품을 운반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전 지역에 서비스가 가능하며, 신속하고 가격 면에서도 기본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또한 어르신들이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쉽게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지역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마포구 성산동 회사원 이씨는 “회사에서 여의도로 서류를 보낼 일이 있었는데, 가격을 비교해 보니 퀵서비스는 1만1000원이고, 젠틀맨택배는 6000원이라 젠틀맨택배를 이용하게 되었다”며 “배달해주시는 어르신이 친절하셨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젠틀맨 택배를 운영하는 우리마포복지관은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경의선 신촌기차역이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마포구 대흥동, 노고산동과 서대문구 창천동, 대현동까지 주거 밀집 지역이 가까이에 있어 근처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우리마포복지관 내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있기에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고, 근처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강대학교, 서부교육지원청 등의 기관들이 있어 지리적인 이점을 가진 전망 있는 사업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