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벽화로 전통시장 가는 길이 즐겁다!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전국 최고 전통시장인 오산 오색시장을 찾는 길에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오산시 중앙동주민센터는 지역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한달여간 ‘살기 좋은 중앙동 오색 전통시장 가는길’벽화그리기 사업을 실시했다.오산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주원 화가가 참여해 탄생한 벽화는 오색시장으로 향하는 성호초등학교 후문 담벽에 옛 전통시장을 찾는 즐거운 표정의 주민 생활상과 아이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는 유쾌한 모습 등을 담아냈다. 중앙동 주민센터는 관내에 위치한 100년 전통 오색시장의 지역특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부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향후에도 새로운 사업을 진행해 주민과 학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철희 중앙동장은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평가받는 오산 오색시장 개장 10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이뤄졌다”며 “벽화가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오색 전통시장과 구시가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주민 한모(성호대로, 38세)씨는 “가족들과 함께 자주 찾는 오색시장 가는 길이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 앞으로 더욱 즐거워질 것 같다”며 “구시가지가 점점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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