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가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주최한 제2회 부총리배 전국 학교예술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실력을 뽐냈다.
2024 학교예술경연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대회로 11월 19~20일 이틀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1차 예선을 통과한 각 시도대표 학교들의 경연으로 이루어졌고,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46팀의 예선참가학교 중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되어 뛰어난 음악적 기량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구미왕산초등학교 오케스트라는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3막 바카날레를 연주하여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탄탄한 연주력과 음악의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생상의 감정을 잘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일 행사에 함께한 학부모들은 “우리 학생들이 이룬 성취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경북학교 예술의 보배”라며 하나같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용희 교장은 “오케스트라 단원들 모두가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인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12월 20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될 구미왕산초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에 많이 오셔서 음악이 주는 감동과 힐링을 함께 느껴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