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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재난 위험이 높은 노후, 불량시설에 대한 안전등급평가 및 재난발생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다중이용건축물 26곳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화재, 붕괴 등 재난 사고 가능성이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으로 건물 관계자들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26곳은 재난이 발생하면 커다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왜관시장 등 판매시설 4곳, 문화 및 집회시설 2곳, 의료시설 5곳, 대형목욕장 10곳, 고시원 5곳이 여기에 해당한다. 칠곡군은 소방서,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2개반 13명의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분야별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원열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최근 잇따른 재난사고와 관련 칠곡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건축·전기·소방·가스 부분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을 강조하며 “시설물관리에 철저를 기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