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새정치, 개발협약(DA)동의안 날치기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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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새정치, 개발협약(DA)동의안 날치기 통과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5.08 13: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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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4인이 8일 10시경 구리월드디자인시티 개발협약(DA) 체결동의안을 속개한지 7분만인 오전 10시 23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구리시의회는 8일 오전 10시 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체결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개발협약동의안을 가결시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박석윤 의장, 황복순 부의장, 신동화 의원, 민경자 의원등이다.

▲구리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새누리당 의원들과 육탄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임시회는 의장이 의사당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의장이 진행하면서 속개된지 7분만에 날치기 통과됐다.

이후 체결동의안을 저지하련던 새누리당 소속 김희섭 의원과 진화자 의원은 동의안을 통과시키려는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새누리당 진화자 시의원은 표결을 막기위해 의장석으로 올라가 의사봉을 뺏었고, 황 부의장이 주먹으로 세 번 두르려 동의안을 가결처리 했다.
이에 김희섭 의원은 "의장이 의사당 내에 있는데 무슨 부득이한 사유를 들어 부의장이 임시회를 진행하느냐"고 따져 물었다.이날 임시회는 박석윤 의장 대신 황복순 부의장이 10시 18분경 진행했으며 23분 민경자의원의 조건부 원안가결 동의에 이어 23분 가결을 선언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체결동의안을 반대하며 본회의장과 방청석으로 진입하려던 시민들도 의회사무과 직원들과 청경들에게 저지당하며 마찰을 빚었다.방청석에 있던 시민들은 "시민들이 뽑아준 시의원들이 시민이 반대하는 체결동의안을 처리해서는 안된다"고 강력 반발하며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퍼 부었다.진화자 시의원은 "세월호 사건 때문에 온 국민이 비탄과 분노로 공황 상태에 빠져 있는 가운데 구리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체결동의안을 날치기 통과 시켰다"며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들은 세월호 선장 보다 더한 시의원들이며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비난했다.한편 본 회의장 밖에 있던 구리시민들도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들을 상대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리시민단체는 해피체인지는 "벌어져서는 안 될 일이 구리시의회에서 일어났다"며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개발협약에 찬성한 의원들 등 부적격자 후보들에 대해 낙선운동 절차를 소상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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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2015-05-08 22:00:22
아이구~~쪽팔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