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화석연료 사업에 바이오 에너지까지…폐플라스틱·폐타이어 등 순환경제 앞장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HD현대오일뱅크는 10여 년간 사업적 확장을 통해 기존의 화석연료 위주의 사업뿐 아니라 바이오 에너지 사업, 순환 경제 사업 등 다양하게 변신하며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에너지 부문 계열사로 HD현대케미칼, HD현대오씨아이 등 4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지난 4월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초임계 공법을 도입한 바이오디젤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13만톤 규모의 바이오 디젤 생산을 시작했다. 전 세계 각국의 바이오디젤 혼합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갈 예정이다. 코프로세싱을 통해 생산한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지난 6월 일본에 수출했다. 이는 국내 정유사 최초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의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체 연료로서 산업부와 국토부가 ‘SAF 확산 전략’을 발표했고 대대적인 지속가능항공유 사업 확대의 기반이 마련되기도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2027년 이후를 목표로 수소화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공장 준공도 검토 중이다. 또 지난 7월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종합 보세 구역을 활용, 혼합한 바이오 선박유를 수출하는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수송용 대체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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