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팔달구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팔달구 중동 선거사무소에서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슬로건으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염 시장은 “심장이 뛰는 젊은 수원, 청렴한 수원을 만들 적임자를 뽑는 선거”라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시정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염태영이 시작한 민선5기, 마무리도 염태영이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특히 염 시장은 “세월호 참사일인 4월16일을 ‘시민안전의 날’로 지정해, 후진적인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사전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재난대응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인명구조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현장 곳곳에서 적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염 시장은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는 사회 △시민주권과 책임을 다하는 성숙한 지방자치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공동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연구도시 △시민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까지 보살피는 도시 △세계가 존경하는 수원 등을 통해 더 큰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별도의 행사없이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고, 10일부터 현충탑과 정조대왕 동상 등을 각각 참배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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