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비상계엄 사태 선관위 시설 2곳에 2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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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비상계엄 사태 선관위 시설 2곳에 200명 투입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4.12.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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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비상계엄 사태 당시 관내 선거관리위원회 시설 2곳에 200여명의 경찰관을 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계엄군이 선관위로 출동한 이후인 지난 3일 23시 48분부터 과천 중앙선관위원회에 경찰관을 배치했다.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는 서장을 비롯한 기동대 1개 중대와 1개 제대 등 100여명이 투입됐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지난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계엄 선포 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 선관위에 경찰을 투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엄군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인 4일 오전 1시 58분 과천 청사에서 철수했다. 같은 날 수원 선거연수원에도 경찰관이 배치됐다. 관내 경찰서장과 기동대 1개 중대 등 100여명이 출동했다. 선거연수원의 경우 건물 주변에 울타리가 없어 경찰관들이 곳곳에 거점을 두고 배치돼 우발상황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연수원은 선거관리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1996년 문을 연 교육·훈련 기관이다.  두 기관에 배치된 인원은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280여명)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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