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심장' 대구마저…전국 각지서 '尹 탄핵' 집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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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심장' 대구마저…전국 각지서 '尹 탄핵' 집회 봇물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4.12.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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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모여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는 보수층 지지가 높은 곳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윤 대통령 지지가 상당히 높았던 곳이다.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민의힘의 야합선언"이라며 "사과가 아닌 법률에 따른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만약 탄핵안이 부결되면 부결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모두 국민의힘 대구시당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전날 열린 대구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석한 인원은 주최 측 추산 2000명이 참여했다. 대전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대전 서구 둔산동 은하수네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퇴진 대전비상시국대회’에는 4천여명이 넘게 모여 "지금 당장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다. 대전도 윤 대통령 부친의 고향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 지지가 높았던 지역이다.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윤 대통령 탄핵 표결을 앞둔 국회가 위찬 여의도에는 최소 수만 명 이상의 인파가 운집한 상황이다. 이날 여의도 집회 인파 밀집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 서지 않고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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