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3번째 김건희 특검법이 재표결 끝에 7일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300명 중 찬성 198명 반대 102명으로 부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김건희 특검법은 야당이 3번째로 발의한 특검법으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그 내용으로 한다. 본 특검법은 지난달 12일 국회 문턱을 넘었으나,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다시 국회로 돌아온 상황이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2차례 김건희 특검법을 재의결 끝에 폐기시켰다. 이날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되기 위해선 야당의 전원 찬성(192명)을 전제할 때 국민의힘에서 8명의 이탈이 필요했다. 이날 표결 결과를 볼 때 6명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