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화성시는 정용배 부시장 주재로 최근 세월호 참사사건 등 각종 대형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분야별 안전점검 대책과 추진계획 보고회를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화성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재난발생 방지 대책 마련과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특정관리대상시설 491개소를 포함해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사전 안전관리를 통해 재난징후 발견과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그간 실시한 위기관리 매뉴얼 확대 작성 추진, 초고층건축물, 어린이놀이시설, 캠핑장, 공공시설물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추진 현황과 대책에 대해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정용배 부시장은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며, 공무원의 기본업무는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공공시설부터 다중이용시설, 민간관리시설까지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실·국별로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과정과 점검결과를 주기적으로 보고할 것”을 주문하고, 특히, “재난 발생 대책 매뉴얼에 대한 점검과 보완도 중요하지만,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한 관리 매뉴얼의 보완이 시급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시 안전관리자문단을 적극 활용해 건축물, 교량, 급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자문 확대”를 지시했다.화성시는 이날 ‘제21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봄 행락철 재난·재해사고 발생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정용배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 해당 실과장이 함께 진안가구거리, 병점지하차도, 황계동 배수펌프장 등 우기 상습 침수현장 등에 대한 일제점검도 실시했으며, 이번 보고회와 시설물 일제점검 등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과 사고에 대한 세부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여름철 각종 안전사고(물놀이, 폭염사고)에 대한 예방교육 등 시민홍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