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요직에 발령하는 트럼프…벌써부터 족벌주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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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요직에 발령하는 트럼프…벌써부터 족벌주의 논란
  • 김성지 기자
  • 승인 2024.12.11 2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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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성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행정부의 요직에 자기 가족을 발령하고 있는 가운데 족벌주의 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약혼녀인 킴벌리 길포일을 주그리스 미국 대사로 임명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벌써 세 번째로, △첫째 딸의 시아버지인 찰스 쿠슈너를 주프랑스 대사로 △작은딸의 시아버지 마사드 불로스를 아랍 및 중동 문제에 대한 선임 고문으로 지명한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족벌주의 인사는 지난 집권 1기에서도 있었다. 큰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백악관 선임보좌관에 앉혔고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 내내 여러 주요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CNN방송은트럼프 당선인의 족벌주의 인사는 2기 행정부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통령의 가족들이 공직에 앉는 것은 미국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은 핵심 대리인으로 활약했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2기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진 않았지만 사실상 핵심 참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트럼프 주니어의 예비 배우자가 주그리스 대사로 합류한다면 차기 행정부에서 그의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차남 에릭의 배우자인 라라 트럼프가 공석이 될 플로리다 상원 의원직에 앉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라라 트럼프는 트럼프 2기 행정부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의 빈 자리를 계승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최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상원 도전 자격과 관련한 질문에 자신이 "경력으로 입증됐다"며 상원 의원직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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