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올해 4개소 추진 105개소 완료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양천구가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2014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최근 10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어린이 사망사고 원인 중 1위는 교통사고이며,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사업은 이러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로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을 확장하거나 속도저감시설, 무단횡단 방지시설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양천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중심으로 개선 공사를 시행해 지난해까지 총 105개소에 대한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올해 양천구가 개선 사업을 시행하는 대상지는 4개소로 양화초(목2동), 신남초(신월6동), 은정초(신정7동)의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3개소와 신규로 지정된 그림나라어린이집(신월7동) 1개소이다.
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현장조사와 함께 기본설계를 마치고 현재 설계도면 작성 및 물량산출과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가 진행 중이며 7월 중 서울시로부터 공사비를 배정받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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