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주민설명회 마치고, 올 7월 말 착공 예정
[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전남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일원에 8만5,178㎡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0일 군에 따르면, 운남면 성내리 일원에 해양플랜트 구조 운송장비 제조업체인 (주)명일중공업이 480억 원을 투자해 조선 기자재 및 선박관련 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운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명일 주관으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주민의견 청취과정을 거쳐 올 7월이면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운남 일반산단은 당초 2011년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그동안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착공이 미뤄져 왔다.
이후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으며, 그동안 토지매입비와 설계용역비 등으로 69억 원은 이미 투자된 상황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공단 근로자들의 숙소를 운남면 소재지 내에 만들 것”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사 관계자는 “운남 일반산단이 지역에 도움이 되고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명일은 오는 6월 문화재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 및 무안군 관련 실과소, 유관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7월 말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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