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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25일 논평을 통해 “학생에게 법을 지키라고 가르쳐야 할 교육감 후보가 전과자라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서할 없다며 세종시민들이 나서 이를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최 교육감 후보는 “세월호 참사의 핵심도 로비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면서 “도덕적 행위를 저지른 후보가 교육감이 되면 제2,3의 사건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민들이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조차 모르고 있다” 며 “어린 학생들과 교원의 표상이 되어야 할 올바른 교육감 후보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한편, 세종시교육감에 출마한 오광록 후보 부인 이 모씨는 지난 2004년 12월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서 학교운영위원와 학교장 등에게 양주 270여병을 선물하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