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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6.4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독특한 방식으로 선거 유세를 펼치는 이들이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광주시 북구 임동, 용봉, 매곡, 오치 1,2동 구의원에 출마한 무소속 김광현 후보와 선거 운동원들은 지역의 길거리 환경 정화 활동 및 차량 통제 봉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이다.이들은 선거구 내 골목, 도로, 상가, 공원 등을 누비며 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치며 봉사를 통한 생활정치를 몸소 실현하고 있다.또한 지난 24일 저녁에는 광주시 북구 오치주공아파트 정문에서 유세를 하던 중 신호등이 없어 차량이 정체되자 유세를 멈추고 차량 통제를 하기도 했다.김 후보의 독특한 선거 방식이 화제가 되자 광주 지역 후보자들이 벤치마킹이라도 한 듯 쓰레기 수거 봉사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이를 보던 주민 강동우(34, 가명) 씨는 “어느 한 후보의 선도하는 모습으로 다른 후보들로 하여금 진짜 정치인의 참모습을 찾게 했다”며 “보이기식의 선거 유세가 아닌 몸소 실천하는 봉사를 통해 우리 사회와 정치가 정말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