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패론’에 맞서 경기 교육을 지키고자 하는 지원문의 빗발쳐
[매일일보]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출시한 ‘기분좋은 경기교육펀드’(www.chofund.kr)가 20억원을 돌파했다.지난 달 10일 출시한 조전혁 펀드는 도민들의 자발적이고 꾸준한 관심을 통해 본 선거기간 들어 다시금 기금 조성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동안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부족했던 도민들이 경기도 교육을 걱정하는 마음을 펀드 기금으로 표현한 것이다.조 후보는 “그 동안 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고초를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계시다고 알고 있다”면서 “경기도 보수 교육감 후보를 대표할 수 있는 제가 그 분들의 마음을 감사히 받아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현재 경기도는 보수 진영 후보들의 난립으로 이재정 후보에게 지난 2010년과도 같은 승리를 내어줄 수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지난 26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차이로 보수 후보 중 선두를 기록한 조전혁 후보가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29일의 여론조사에서는 이재정 후보를 따돌리며, 보수 진영이 결집한다면 충분히 지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기류가 팽배하고 있다.조 후보는 “모든 경기도민들이 경기도의 교육에 많은 걱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면서, “다시 한번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반드시 경기교육이 앞으로의 4년 동안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한편 조전혁 후보 펀드에는 해외에서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5일과 28일에는 미국 LA 지역의 중앙일보 지면에 두 차례나 자발적인 광고로 모금 운동을 한 지지자도 있었다. 이를 통해 해외 펀드 모금액만 1억 7백만 원 가량이 된다고 조 후보 측에서 알려왔다.조 후보는 “아마도 지방선거에서 해외에서까지 펀드 모금에 참여해주신 경우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이와 같은 많은 지지자들의 교육에 대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반드시 훌륭한 교육 정책을 통해 보답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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