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 접견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인권보고서 발표로 인해 북한 인권 사항에 대한 획기적이고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고 30일 밝혔다.이날 박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서 방한 중인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을 접견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2월 북한인권조사위의 보고서가 발표돼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며 “보고서에는 구체적으로 인도에 반한 범죄사항에 대해서 구체적인 조사·지적·권고사항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탈북자들 증언을 바탕으로 북한 실상을 알려 우리 국민도 북한의 상황을 파악하고, 북한 주민들도 인권 유린·박탈 등에 대해 국제사회가 노력하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북한인권보고서는 통일연구원에서 전체를 번역해 완성할 방침이다.한편,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운회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유엔 기구로 지난해 3월 22일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결의안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31일부로 활동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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