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마을미술프로젝트 입체적 시범마을 도당동에서 시동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지난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 아름다운MAP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14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2일 시에 따르면 부천시와 지역 전업작가 모임인 도원행(대표 : 김미정)이 제출한 원미구 도당동 ‘백만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아름답고 안전한 장미공원 가는 길’ 프로젝트가 예술의 정원(커뮤니티 프로젝트)부문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광주서구, 전남 담양과 함께 선정됐다고 밝혔다.‘백만송이 장미가 피어나는 아름답고 안전한 장미공원 가는 길’은 원미구 부천로 354번길(도당동) 800여m를 범죄예방 도시디자인(CPTED)을 고려해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마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이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와 주민들이 협의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사랑을 고백하세요. 소원을 말해봐. 판타지아 장미 모자이크 벽화. 돌아라~바람개비 . 파란하늘위의 솟대. 달빛로 등 6개 작품이 설치된다.또한 사업의 지속성과 지역의 커뮤니티를 구성하기 위해 도당동 마을계획 수립, 우리 동네 골목길 작은 축제, 게릴라 가드닝, 나눔 장터 등 프로그램도 연계하여 추진하게 된다.사업이 추진되는 이 지역은 부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주택가와 공업지역으로 공해문제가 발생할 뿐 아니라 열악한 기반시설과 문화시설, 공업지역 공동화로 인한 우범화 문제 등이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시 관계자는 “이 지역이 오래된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여 커뮤니티 형성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초·중·고 5개 교육기관이 집중화 되어있으며, 백만송이 장미공원과 시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체적 시범마을 시범사업인 판타박스 건립 운영과 연계하여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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