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매치 5경기 연승 분위기 ‘최고’…이란, 최종평가전서 승 ‘분위기 반전’
호주, 크로아티아에 무득점 패배 ‘한숨’…한국, 가나전 0-4 완패 ‘어떡해’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브라질 월드컵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한국·일본·이란·호주 아시아 4개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10일 오전 8시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서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한국 대표팀은 0-4로 완패했다.이날 가나 대표팀의 조던 아예우는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아사모아 기안도 전반전에 골을 터트렸다. 반면, 한국 대표팀은 경기 내내 침묵했다.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초반의 수비수 실책으로 인한 실점으로 분위기를 내줬다”면서도 “지난 경기보다는 몸놀림이 좋아졌고,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다”고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강조했다.이날의 참패로 인해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먹구름은 더 짙어졌다.월드컵에서 같은 H조에 편성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가 연승, 무패 행진으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 3차례의 평가전에서 벨기에는 3승을 거뒀고, 러시아 2승 1무를 기록했다. 알제리 역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연승을 이어갔다.반면, 한국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해, 평가전 성적만으로는 H조 ‘최약체’로 평가되고 있다.호주 역시 월드컵 본선 준비 결과가 순탄치 않다.호주 대표팀은 지난 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에서 가진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무득점 패배를 당한 것.호주, 크로아티아에 무득점 패배 ‘한숨’…한국, 가나전 0-4 완패 ‘어떡해’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