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마이애미 전지훈련 만족스러워”…12일 오전 5시 첫 공개 훈련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홍명보호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된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브라질로 향한다.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던 한국 대표팀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이트 토머스 대학교 축구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가나전에서 45분 이상 뛴 10명의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강도 높은 볼뺏기·체력 훈련을 받았다.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된 마이애미 전지훈련은 체력과 전술 훈련뿐만 아니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치러지는 브라질 쿠이아바와의 시차·기후 조건 등에 적응하기 위함이었다.다만 쿠이아바와 달리 훈련 기간 초반에 자주 비가 내리고 뜻하지 않은 감기 환자가 발생한데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가나에 0-4로 참패해 씁쓸한 분위기로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마쳤다.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며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한편, 마이애미 훈련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를 거쳐 전지훈련 캠프지인 도스 두 이구아수로 떠날 예정이다.홍명보호의 첫 공개 훈련은 오는 12일 오전 5시 이구아수 캠프의 전용 훈련장이 플라멩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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