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황토골 무안에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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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황토골 무안에서 ‘성료’
  • 임병우 기자
  • 승인 2014.06.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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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위 광양시, 2위 여수시, 3위 무안군

▲ 무안실내체육관에 열린 전라남도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내년도 개최지로 진도군이 선정돼 이동진 진도군수가 대회기를 전달 받은 후 대회기를 흔들며 환호에 답하고 있다.

[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지난 10일부터 4일 동안 무안군 일원에서 개최된 제5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각 시군을 대표하여 참석한 6,600여명의 선수들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대회결과 ▲광양시가 종합점수 35,975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여수시는 35,475점을 받아 준우승, ▲개최지인 무안군은 32,010점을 획득해 3위를 차지했으며, ▲4위 순천시, ▲5위 목포시, ▲6위 신안군, ▲7위 고흥군이 수상했다.이 밖에 ▲입장상은 진도군, ▲성취상은 영광군, ▲모범선수단상은 고흥군,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남태권도 협회가 받았다.
특히, 수영 종목에 여수시 대표로 참가한 목상고 3학년 김효은 선수가 접영 100m, 자유형 100m, 혼계영 200m, 계영200m에서 4관왕을 달성하여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폐막식에 앞서 마지막 경기로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결승전은 진도군이 신안군과 맞붙어 2:1로 우승했으며 시군선수 및 관람객 400여명이 관람석을 가득 메워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이어 무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김철주 무안군수는 “4일 동안 황토골 무안을 찾아주신 선수단 및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금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내년에 개최되는 제54회 전남체전은 진도군으로 선정돼 이동진 진도군수에게 대회기가 전달되고 성화가 소화되면서 폐회식 공식행사가 막을 내렸다.

한편, 무안군은 대회기간 중 관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친절한 손님맞이 운동을 펼쳤을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체전을 마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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