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 운영방식 변경 통해 현안 해결 방안 모색
[매일일보] 오산시가 기존 관행을 벗어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토론형 간부회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오산시에 따르면 주 1회 5급 이상 간부들만 참석해 통상적 업무보고와 지시사항을 전달하던 기존 간부회의 방식을 탈피해 6급 담당들까지 모두 참여시키며 시정의 큰 틀 속에서 주요현안이나 민원사항 등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토론을 통해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시는 또한 간부회의 장소를 기존의 공간이 협소했던 상황실에서 벗어나 대회의실로 변경해 많은 참석인원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했으며, 변경된 간부회의 방식을 위해 국별로 1건의 현안과제를 미리 선정 해 전 부서에 배포한 후 연구·검토시간을 주고 간부회의 현장에서 담당과 간부들과의 토론을 통해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변경된 ‘토론형 간부회의’가 첫 번째로 열린 가운데 140여명의 담당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회의시작 전 음악을 감상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 후 PPT화면을 통한 업무보고에 이어 부시장이 간부회의 방식 변경에 대한 안내와 지시사항 전달 등이 이어졌다.이후 이홍진 안전도시국장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에 관한 자료설명에 이어 장기 미집행시설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안인지에 대해 참석자들이 토론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의를 주재한 이강석 부시장은 “간부회의 방식을 틀에 박힌 방식이 아닌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얘기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이러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화성시는 이러한 토론형 간부회의를 통해 부서 간 업무공유와 공감대 형성은 물론 협업을 통한 시정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정발전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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