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금연사업 낮잠…2년 동안 단속실적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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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금연사업 낮잠…2년 동안 단속실적 “ZERO”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4.06.1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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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연단속(PDA)장비와 프로그램구입, 단속요원 인건비등으로 8천여만원 투입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 보건소가 한해 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금연구역등에 대한 단 한 건의 단속실적은 커녕 금연사업이 낮잠을 자고 있다. 불필요한 예산낭비 아니냐는 지적이다.19일 여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금연사업을 위해 금연지도단속ㆍ 점검요원 인건비, 금연구역표지판 설치, 금연단속기기(PDA)구입등 금연관련 사업에 총 8천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시는 2년여 동안 금연구역 단속실적이 단 한건도 없다.

▲여주시가 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금연사업이 낮잠을 자고 있는 가운데 스터커로 제작된 표지판 설치가 금연사업의 치적인양 홍보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여주시의 금연사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더욱이 시는 금연구역등의 단속을 위해 금연지도단속요원과 점검요원등의 인건비로 연간 3500여만원의 지출하고 있다. 또 4명의 금연환경감시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금연구역 단속을 하겠다며 금연단속 기계 장비구입(PDA)과 프로그램 구입에도 1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시의 금연지도단속 및 점검요원, 환경감시원은 총 9명이다.그러나 시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까지 단 한건의 단속실적도 없다. 과태료부과 역시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실상이 이러함에도 여주시는 최근 학교주변지역에 일회성인 스터커로 제작된 금연표지판을 부착했다. 더욱이 금연효과가 기대된다며 보도자료를 내고 치적성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특히 시 보건소가 금연효과가 기대된다며 홍보한 학교정화구역에 부착한 스티커 제작비용은 고작 147만원이다이에 대해 여주시 건강증진팀 관계자는 "시 자체조례가 지난해 9월 개정됐다"며 "금연단속실적이 없는 것은 계도위주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담당업무 : 경기동부권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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