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부터 주말 운영, 7월1일부터 매일 운영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무더위에 강과 계곡을 찾는 인파가 늘어나면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한 클린 도우미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가평군에 따르면 기간제 요원과 119수상구조대 113명으로 구성된 물놀이 안전요원은 청평면 구운천, 상면 녹수계곡, 하면 조종암 앞, 북면 배터 유원지 등 물놀이 관리지역 31개소에서 계도 및 인명구조 활동을 벌이게 된다.특히 올해는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계곡과 하천을 찾는 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가평군내 하천은 38개소로 길이가 298.23km 에 이르고 있다. 군은 21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말까지 전개되는 안전요원 현장배치는 1. 2단계로 구분해 6월말까지는 주말에 운영되고 다음달 1일부터는 매일 운영된다.올 가평군의 물놀이 안전관리 목표는 촘촘한 물놀이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ZERO)다. 안전관리의 축은 물놀이 위험지역 알림과 안전요원 현장배치, 홍보계도 활동이 중심이다.앞서 군은 전방위적인 물놀이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위험지역표시판, 인명 구조함 45개소에 대한 정비와 하천, 계곡 등지에 420여개의 현수막을 게시해 안전경각심을 높여가고 있다.여기에 휴일에는 공무원도 참여한다. 각실·과·소 및 읍·면 직원 36명으로 편성된 이들은 가평2교, 청평교, 항사보 등 물놀이 취약지역에서 기동순찰과 계도활동을 전개해 2중의 안전망을 확보하게 된다.가평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물놀이 이용객들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며 "여름철 익사사고의 주요원인은 음주 후 수영, 수영미숙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 17일 평천에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읍면담당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명환, 투척로프를 이용한 인명구조와 심폐소생술 등 전문교육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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