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병우 기자] 전남 무안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9개 읍ㆍ면 농업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물 생육단계에 따라 벼농사, 밭농사, 양파․마늘 기계화, 기타 소득 작목 등 여름철 작물 생육단계에 적합한 주요 핵심기술 지도와 고품질 쌀 생산,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 농작업 시 각종 안전사고 예방 등을 집중 교육할 계획이다.특히 이번 현장 교육에서는 노령화로 인한 인력감소로 농번기철이면 농업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는 인건비를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여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양파․마늘 기계화에 초점을 맞추어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현재 무안군은 양파․마늘 기계화를 위한 장비로 양파 정식기 등 4종의 농기계를 갖추고 있으며 총 46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어 농가에서 임대를 통해 활용 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고 있다.

무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기술 해결과 질의ㆍ응답식의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며 이번 여름철현장 영농교육에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