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양평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초까지 환경을 보존하고 유용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폐건전지 집중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작년의 경우 10월경부터 집중수거로 8.26톤을 폐건전지를 수거했으며 올해 9톤을 목표로 집중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열린 나눔장터에서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새건전지 교환행사를 추진해 가정 내 방치된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군민에게 새건전지로 교환했다
군은 관내 유치원과 보육시설에 건전지수거함 만들기 자료 등을 배부했다.또 각종 마을이장회의 시 폐건전지 재활용분리에 대한 요령과 준수사항이 적힌 안내문을 배부하고 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폐건전지는 니켈, 망간, 납, 수은 등 금속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매립하면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고, 소각하면 망간과 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가 배출 돼 심각한 대기오염을 유발하게 된다.하지만 철저한 분리수거 후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 등은 소중한 금속 자원으로 쓰일 수 있다.정창업 자원순환팀장은 “전자제품의 리모컨이나, 장난감, 시계 등 수명이 다한 건전지 를 생각 없이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아 폐건전지 수거 등 녹색생활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군은 캠페인 기간 동안 공동주택 우편함에 방치된 폐건전지 집중수거, 관내 학교․보육시설 등에 대한 수거협조 요청, 대규모 사업장 적법처리 유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폐건전지 집중수거에 힘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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