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학생들 마음에 애국의 별을 쏘다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제28보병사단이 주관한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24일, 동두천시 송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3~6학년 4백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나라사랑 콘서트는 꿈이 없던 학생이 별에서 온 도민준을 만나 역사여행을 하며 꿈을 찾아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 학생들을 관심을 끌었고, 학생들은 태극기스티커를 볼과 손등에 붙이고 들뜬 마음으로 콘서트를 경청했다.
“난, 난 꿈이 있어요.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노래가 울려 퍼지자 시끌벅적하던 장내는 고요해지고 학생들의 시선은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쏠렸다.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애환을 담은 ‘전우여 잘 자라.’라는 곡과 가수 라디의 엄마의 노래를 통해 ‘내 딸과 내 아들은 굶기지 않겠다’라는 마음으로 경제발전을 이룩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마음을 전했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이자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곡 ‘버터플라이’ 노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꿈’을 찾고 이루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치어 리딩’ 공연으로 1시간여의 공연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은 울고, 웃으며 국가의 존엄성과 광복의 즐거움을 표현한 애국가를 함께 제창하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한편, 육군 제28보병사단과 동두천, 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2012년 3월, 나라사랑교육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전반기에만 26회 5,700명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후반기에도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계속, 나라사랑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