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 부녀회 홀로사는 어르신 1천500여명에게 삼계탕 대접 릴레이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의 각 洞 새마을부녀회가 초복을 앞두고 ‘더위’로 지친 1천500여명의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선행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각 동 새마을 부녀회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 운동 실천으로 매년 초복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삼계탕 대접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새마을부녀회는 지난 8일 한낮의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교문2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는 삼계탕을 대접하는 교문2동 부녀회(회장 김광순) 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이날 교문2동 부녀회는 홀로 사는 노인 150여명을 초청했다. 부녀회는 정성스럽게 차린 삼계탕과 떡과 수박 등을 대접하고 국악공연으로 위로했다.거동이 불편한 3명의 노인에게는 삼계탕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교문2동 김광순 부녀회장(55세)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어르신들이 삼계탕으로 기력을 찾고 잠시라도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식과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번 구리시 새마을부녀회의 ‘어르신 삼계탕 행사’는 지난 달 27일 교문1동(회장 임옥님)과 수택2동 부녀회(회장 박귀애)에서 시작됐다.한편 구리시 새마을부녀회는 오는 ▲10일에는 인창동(회장 남정자) ▲15일은 동구동(회장 유순남)▲19일은 수택1동(회장 이유자)까지 총 7개동 부녀회에서 릴레이가 이어진다.각 洞 새마을부녀회는 1천5백 명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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